꿈꾸는 곰팅이145 [애니] 명탐정코난 15 : 침묵의 15분 (名探偵コナン 沈黙の15分, 2011) 명탐정코난 극장판은 국내에 2009년 부터 극장 개봉이 됩니다. KBS와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TV 시리즈 - 심의와 학부모의 항의로 변경되었던 듯 - 가 어느 정도 시청층을 확보한 것같네요.. 극장에 개봉할 정도이니.. 음.. 우리나라에서 개봉하면서는 관객의 주 타켓을 어린이로 잡은 게 분명합니다. 자막버전은 개봉을 하지 않는 군요.. 셈틀이는 그 다음해 개봉한 과 이 을 극장에서 봤습니다. 더빙버전으로.. 극장에서 본 코난은 영화의 내용보다도 영화관의 분위기가 상당히 흥미로웠더랬습니다. ^^ 주 관객층은 초등학생들이었고,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아~주 열렬한 리액션을 선보이더군요.. 우후~! 귀여워라.. 명탐정코난 극장판은 1997년 4월에 공개된 이 후 매년 4월에 개봉한다는 것 외에 몇 가지 규칙이 .. 2012. 3. 27. [일드] 스트로베리나이트 (ストロベリーナイト, 2012) [강력계에서 일하기에는 몹시 불편해 보이는 빨간 에르메스(?) 가방과 높은 굽의 구두.. ^^ ] 수시로 신발을 새로 사야 할 만큼 뛰고 돌아 다니면 저 발이 멀쩡하지 만은 않을 듯.. 라는 쓸데없는 생각 하나 날려 주시고.. 흠흠.. 위의 영상은 스트로베리나이트 TV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 방송되었던 말미에 나오는 예고편 입니다. 전체 다 사전 촬영을 한 듯해 보이는 군요.. 잘 쓰여진 원작도 있겠다.. 촬영도 미리했겠다.. 완성도는 있겠구나 싶었네요. 인물들 간의 관계 설명은 SP에서 다 설명은 한 걸 테니 본 시리즈에서는 각 에피소드 별로 빠르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시머트리 / 오른쪽으로는 때리지 않음 / 지난친 정의 / 감염유희 / 악한 열매 / 소울 케이지] 젊은 나이에 빠른 승진을 통.. 2012. 3. 26. [영화] 고백 (告白, 2010) [포스터의 마츠 타카코 .. 무지 무섭게 나왔다는..] 일본서점대상 수상작인 미나토 가나에의 의 선전 문구는 "내 딸을 죽인 범인은 우리반에 있습니다" 입니다. 이 일차원적인 소개자료를 봤을 때 같은 반 ..학생을 죽인 범인을 찾는 선생님의 추리극.. 이라고 추측이 되더군요.. ㅋ 완전 잘 못 생각한 거 였지만. 영화는 소설과 마찬가지로 모리구치 유코의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초반 러닝타임 30분 정도를 혼자 이야기 하는 군요.. 이 대사 외우려면 꽤나 고생했겠다는 쓸 데 없는 생각을 한 번 해 주시고.. ㅡ.ㅡa;;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시끌시끌한 교실의 한 중심에서 유코는 담담하게 자신의 딸을 죽인 두 명의 범인은 이 반에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유코의 복수는 시작이 됩니다. 영.. 2012. 3. 20. [영화] 고지전 (2011) 영화를 보는 내내 를 떠올린 건 저만이 아닌 듯 합니다. 같은 아버지의 피를 이어 받은 형제라고나 할까요.. 의 극본가가 의 작가이니 당연하겠군요.. 영화를 보고 한참 흥얼거리게 했던 - 가요무대에서 듣던 거랑은 확 다른 느낌. 찡한 울림을 주는 멋진 미성이로군요 - 을 부르던 남성식은 JSA에서의 남성식과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네요. . 한국전쟁은 결코 우리에게서 멀리있는 전쟁이 아닙니다. 우리들 할아버지, 할머니가 전쟁을 직접 겪었고, 우리들 부모님이 전쟁의 뒤끝의 그 가난 속에서 자란 세대입니다. 실제로 당신네들이 겪었던 그 참상은 우리들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2년 2개월 간의 긴 휴전협정 중에 몇 번이나 주인이 바뀐 애록고지를 사수하려는 남북의 병사들.. 어리석은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희생된 엄청난.. 2012. 3. 19. [도서] 뿌리 깊은 나무 (이정명, 밀리언하우스) "내 이름은 채윤.. 탐정이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제법 잘 쓰인 추리소설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사팩션이라고는 하지만 반은 역사소설.. 역시 역사는 스포다.. 이기 때문에 용의선상에서 제외되는 몇몇의 인물들은 있었습니다만.. 충분히 흥미진진했습니다. 사실 드라마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던 지라.. 그 드라마의 인물들에 큰 애정이 없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거기 나오는 인물들이 최근 닥본사한 몇 안되는 드라마 중의 하나인 의 인물들이 겹쳐지더군요.. - 이 드라마에 대해서도 한 번은 감상을 정리할 생각입니다만.. 귀차니즘이.. ㅜㅜ - 열심히 챙겨본 상경세종의 강렬한 인상때문에 석규세종은 좀 더 있다 만나 봐야 겠습니다. 주상전하께서는 보위에 오르시던 날부터 낡은 것을 부수고 새것을 세우셨다. 존재.. 2012. 3. 14. [드라마] 보통의 연애 (2012) 언제나 그렇듯이 리모콘 재핑을 하다가 조용하고 이쁜 배경화면에 딱 꽂혀서 보기 시작한 것이 결국은 끝까지 보게 되었군요. 보통 단막극이나 드라마스페셜의 경우 주인공에만 초점을 맞추어 간결하게 극을 이끌어 내는 게 일반적입니다만.. 이 는 주변인물에 까지 다 관심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네요.. 살인사건이 있은 후.. 가해자의 가족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사람들.. 유족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사람들의 사정.. 이 사정은 히가시노게이고의 를 떠올리게 합니다. 본인들이 원하지 않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지게 된 사람들의 삶은 결코 이전으로 돌아갈 순 없을 테니까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해자 가족의 입장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윤혜의 할머니가 살아 가는 방식과 느닷없이 피.. 2012. 3. 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