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곰팅이145 [일드] 팀바티스타2 제너럴 루주의 개선(ジェネラル ル-ジュの凱旋, 2011) 원작에서보다 다구치센세의 비중은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시라토리가 다구치의 도플갱어라고 평가하는 얼음공주 의 등장도 기대했지만 소개되지 않는 군요.. 또한 리스크매니지먼트에 한 자리에 모였던 도조대의 슈퍼스타들도...말이죠..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다 담기엔 드라마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달랐기 때문이겠죠.. ^^ 응급실 - 일본에서는 구명구급센터라고 부르나 보군요 - 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드라마의 볼 거리는 나카무라 토오루가 분한 시라토리 케이스케와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피투성이 장군.. 두 멋진 중년 배우 - 뭐.. 청년이라고 보기는 힘들겠죠..? ㅋ - 의 카리스마 격돌인 듯 싶네요.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출연한 다른 몇몇의 작품들을 봤습니다만, 이 아저씨.. 출연작.. 2012. 2. 23.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3D (Star Wars :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1999) 라이온킹 3D를 봤을 때 이미 알아 버렸기 때문에 스타워즈도 3D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태생적으로 2D인 영화를 아무리 3D로 컨버팅한다 한들 자막만 3D다 라는 평가를 벗어날 순 없을 겁니다.. ^^ 태어나서 처음 극장이라는 곳에서 본 영화가 Return of the Jedi 였습니다.. 어느 변두리 극장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내용이고 뭐고 기억나는 건 없네요.. 그래도 인상적인 극장의 느낌은 아직도 어렴풋이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후에 TV에서 더빙버전으로 해 준 영화를 봤죠.. 아마 배한성 성우분이 루크 스카이워커의 목소리 연기를 했던 걸로 기억되네요.. 97년.. 스타워즈 20주년 기념으로 기존 버전을 재편집해서 재개봉 됩니다. 열심히 스타워즈에 대해 같이 떠들던 친.. 2012. 2. 20. [도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감수성이 한창 예민할 때 (라고 추측되는...^^) 학창시절에 교과서를 통해서 만나야만 했던 그의 시들입니다.. 시를 많이 읽는 것도 아니고, 시에 대한 이해력은 무지하게 떨어지는 주제에 그 때 부터, 윤동주의 시는 그냥 좋아라하며 몇 번을 곱씹으며 그의 시들을 외우려 들었었습니다. 아마도 그 시절 (나름 순수했었다고 생각되던...) 만난 때문인지.. 시를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조건없이 무엇도 좋아할 수 있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일까나.. 오늘이 윤동주시인의 67번째 기일이라고 하네요.. 그 암울했던 시대를 순수하게 살다 갔던 젊은 시인의 시를 다시 꺼내어 읽게 됩니다. 2012. 2. 16. [애니] 마루 밑 아리에티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2010) 지브리가 아껴마지 않는 류군이 쇼의 모델이 되었다죠.. 탐정학원Q에서 호흡을 맞춘 시다 미라이와 함께 목소리 연기도 했군요.. 이 천재아역들의 차기작도 기대가 됩니다.. ^^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은 The Borrower Arrietty로 인간들의 것들을 빌려 쓰는 소인 종족이 나옵니다. 하루상의 이해할 수 없는 소인잡기의 갈등을 제외하고는 극히 조용하고 천천히 이야기가 전개가 됩니다. 그래서인지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는 느낌입니다. 너무 조용한 흐름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애니메이션이 된 듯 싶네요.. 하지만,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예전 동화책에서 보던 그림처럼 각 장면들이 굉장히 예뻐서 그 속으로 들어 가고 싶어 졌습니다. 그 중에서 제 마음을 사로 잡은 건 단연 소인을 위해 영국에서 만들어 왔.. 2012. 2. 16.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2011) 심야시간에 방송이 된 건이라... 시청률은 좀 안습인 것.... 같습니다.. 원래 그 정도가 맞는 건가요? 솔직히 저두 방송될 당시 띄엄 띄엄 봤지만서두.. ㅋ 막연한 불안함과 순수함을 가진 동시에 악마성 또한 가지고 있는 때가 고등학생인 걸까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는 여러 면에서 흥미롭습니다. 이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기존의 국내 드라마와는 다른 방향으로 - 학원물인 듯도 싶고, 밀실 추리물인 듯도 싶네요.. 꽤나 성공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괴물을 죽이고 괴물이 되어 버려야만 하는 아이들을 통해 괴물은 만들어지는 것인가.. 태어나는 것인가 질문을 다시한 번 하게 되죠. 우라사와나오키의 몬스터를 떠올리게 하는 군요.. 장면장면은 비현실적으로 이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소녀들의 판타지를 충분히 자극.. 2012. 2. 15. [도서] 셜록홈즈 전집 (아서 코난 도일, 황금가지) 찍고 보니 7권은 어디에 처박혀 있는 건지...ㅉㅉ 어릴 때 홈즈와 왓슨이 꽤나 잘생기게 그려진 삽화의 어린이 셜록홈즈를 꽤나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사를 했던 방정리를 했던 이런저런 이유로 죄다 갖다 버린 듯 싶네요.. 왓슨의 시점도 아닌 3인칭 작가시점의 굉장히 설명적인 문체 였던 걸로 기억됩니다. ^^ 이 홈즈 전집을 산지도 시간이 흘러서 꽤나 바래져 버렸네요.. 홈즈의 이야기는 장편 4편과 단편 56편으로 이루어져 있죠.. 이야기들 사이에 제법 여러 모순이 발견되긴 하지만, 그들의 매력적인 이야기는 그 모순조차 덮어 줍니다. 코난 도일이 개업한 병원이 잘 되지 않은 건 독자로서 무척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 명입니다. 지금은 [The Final Problem] 편을 보더라도 홈즈.. 2012. 2. 14.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