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영화에 대한 평가를 들어 버렸습니다.
위험한 시츄에이션이었죠.. (쿨럭;;)
마지막 십분의 재미를 위해 전반이 지루하다..라는 ...
덕분에(?) 결론을 위한 복선이 대강 결론으로 예상되어 버렸습니다.
그 십분의 재미마저 반감되는 상황이.. 흑 ㅠㅠ
예전에 건강관련 강좌에서 한 에피소드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한 환자가 의사로 부터 시한부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사 결과를 들은 다음 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 하루하루를 살아가더라는 거죠..
이유는 인간의 뇌는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서 무의식이 고통스로운 기억을 지우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생각나는 이야기 였습니다..
뭐, 착한 사람들의 착한 이야기가 좋았고, 꽤 괜찮은 배우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영화였다고 평가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