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영화관에 홀로관객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진지한 감상모드의 사람들.. ^^
추격자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홍진감독의 스타일이 어떤지 알지 못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기존 영화와의 비교는 불가능하군요..
이야기의 줄거리는
한마디로 김구남의 쌩고생 스토리...
포스터에 보이는 대로 처절하기 이를 때 없네요..
두 개의 루트에서 시작된 의뢰가 섞이는 순간이
이 나쁜 머리로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아서 투덜거리며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ㄷㄷ
이해가 되지 않았던 오류는
영화를 보면서 구남의 아내와 김승현의 아내를 잘 구분 할 수
없었다는는 것에 있었다는... (관객인 제 책임이었던거죠.. ㅡ.,ㅡ)
구남의 아내가 기차역에 내릴 때 가장 불친절한 느낌이었습니다... ㅋ
하지만 150분의 상영시간이 결코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충분히 긴장감있는 영상이었고, 스토리였으니까요..
하지만 영화가 가슴아프고, 결코 유쾌할 수 없었던 이유는
그네들의 이야기가 충분히 사실적이기 때문일 겁니다..
황해에 버려진 그들의 영혼은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