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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곰팅이/감상

[영화] 인셉션 (Inception, 2010)

by 셈틀씨 2012. 1. 18.




과거 메멘토를 아주 인상깊게 봤었었죠..
편집의 승리라고 밖에는 볼 수 없었던.. 그런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그 때문인지 놀런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어 인셉션이란 영화는 기대작이었고
그 친구랑은 늘 그렇듯이 조조로 예매를 하고 주말 아침 눈 뜨자마자 보러 간 영화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만족스런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보는 관객에 따라 여러 가지 해석을 가진 장면과 엔딩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없이 영화를 봤었던 지라
함께 본 친구녀석의 설명이 좀 낯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다른 의미를 찾고 있었구나라는..
나중에 찾아본 영화에 대한 감상평에는
분석이나 공략이 많더군요..
여러가지 해석이 있어서 놀랐었습니다. ^^
나처럼 영화를 대충보진 않나 봅니다.. ㅎㄷㄷ

이토준지의 공포 만화 중에서 꿈에 관한 단편 만화가 있습니다.
예전에 그 걸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었더랬습니다.
꿈과 현실을 혼동하고 꿈을 실제의 현실로 받아 들이고
잠을 자다 사라져 버린 여자의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이 되네요..

그 만화처럼 이 영화도 한번 쯤 살아가면서 느끼거나 생각했던 꿈에 대한 소재를
이야기로 잘 풀어냈던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머리 아픈 분석따윈 못하겠고.. 
내가 지금 있는 현재가 꿈이든 현실이든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