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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곰팅이/감상102

[영화] 소스코드 (Source Code, 2011) 콜터대위는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열차폭탄테러를 막기위해 한 남자의 8분으로 들어가는 일을 반복합니다.. 영화 예고 프로와 영화 예고편을 통해 본 내용은 액션물 인가 싶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영화에 대한 리뷰나 평가를 먼저 보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싶었네요... 이야기를 진행해 가는 부분은 흥미롭고, 후반부의 콜터대위 모습도 나름 충격적이었다는..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콜린이란 인물에 마음이 갔습니다.. 테러를 막기위해 콜터를 소스코드로 보내면서 테러를 막아야 한다는 의무와 콜터에 대한 연민등을 느낍니다. 그리고 콜터를 위한 선택을 하게 되죠.. 참 공감같던 캐릭터였던 듯.. 이 이야기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을 생각나게 합니다. 과거의 선택이 현재의 내 모습을 결정하고, 그 과거.. 선택의 .. 2012. 2. 27.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 (2005) 추석특집으로 파일럿이 방영되고 곧 정규편성이 되어 방송되었었죠.. 시청률때문에 조기 종영이 되지 않았다면 더 많은 가슴 따뜻한 별순검들의 무궁무진한 사건들.. 각 인물들의 사연 깊은 과거와 진지한 갈등도 볼 수 있었을 텐데요.. 시청률에 좌우될 수 밖에 없는 드라마 주인공들의 운명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그려.. 설 특집으로 마지막 2부가 방송이 되고 막을 내렸구요.. 그 후 케이블에서 별순검으로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었을 때 스핀오프마냥 이 인물들이 잠깐이라도 다시 나와 주길 기대했었는데 (특히 홍법률님의 따뜻한 모습을 ...) 그 후로는 보지 못해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잠깐이라도 나와주시지 않으렵니까? 00화. 파일럿 - 몸에 달린 눈으로만 사건을 보는 수사관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 .. 2012. 2. 26.
[도서] 나전미궁 (가이도 다케루, 예담) 이 작가... 바티스타 사건으로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이 도시.. 사쿠라노미야의 모양새와 역사를 만들모양입니다. 사쿠라노미야 도시의 시간 흐름상으로 보자면 (2~3월) -> / (12/14 ~ 12/25) --> (다음해 6/14 ~ 6/29) --> (2020년) 입니다. 그 외 읽지 않은 책은 이 전 시간대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책의 발표 순서는 나전미궁이 두 번째지만 제가 읽은 순서는 어쩌다 보니 시간의 순서대로 되었네요..- 국내 출판 순서때문이겠죠. ^^- 제대로 예고편을 볼 수 있었던 셈이지요.. 에서 사요가 이와오원장의 양녀였다는 고백을 할 때 시라토리가 사쿠라노미야병원을 부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에 나온 어리바리 히메미야가 헤이스키인 사쿠라노미야 병원에 잠입수사를 한다고 예고 .. 2012. 2. 25.
[일드] 팀바티스타2 제너럴 루주의 개선(ジェネラル ル-ジュの凱旋, 2011) 원작에서보다 다구치센세의 비중은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시라토리가 다구치의 도플갱어라고 평가하는 얼음공주 의 등장도 기대했지만 소개되지 않는 군요.. 또한 리스크매니지먼트에 한 자리에 모였던 도조대의 슈퍼스타들도...말이죠..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다 담기엔 드라마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달랐기 때문이겠죠.. ^^ 응급실 - 일본에서는 구명구급센터라고 부르나 보군요 - 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드라마의 볼 거리는 나카무라 토오루가 분한 시라토리 케이스케와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피투성이 장군.. 두 멋진 중년 배우 - 뭐.. 청년이라고 보기는 힘들겠죠..? ㅋ - 의 카리스마 격돌인 듯 싶네요.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출연한 다른 몇몇의 작품들을 봤습니다만, 이 아저씨.. 출연작.. 2012. 2. 23.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3D (Star Wars :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1999) 라이온킹 3D를 봤을 때 이미 알아 버렸기 때문에 스타워즈도 3D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태생적으로 2D인 영화를 아무리 3D로 컨버팅한다 한들 자막만 3D다 라는 평가를 벗어날 순 없을 겁니다.. ^^ 태어나서 처음 극장이라는 곳에서 본 영화가 Return of the Jedi 였습니다.. 어느 변두리 극장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내용이고 뭐고 기억나는 건 없네요.. 그래도 인상적인 극장의 느낌은 아직도 어렴풋이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후에 TV에서 더빙버전으로 해 준 영화를 봤죠.. 아마 배한성 성우분이 루크 스카이워커의 목소리 연기를 했던 걸로 기억되네요.. 97년.. 스타워즈 20주년 기념으로 기존 버전을 재편집해서 재개봉 됩니다. 열심히 스타워즈에 대해 같이 떠들던 친.. 2012. 2. 20.
[도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감수성이 한창 예민할 때 (라고 추측되는...^^) 학창시절에 교과서를 통해서 만나야만 했던 그의 시들입니다.. 시를 많이 읽는 것도 아니고, 시에 대한 이해력은 무지하게 떨어지는 주제에 그 때 부터, 윤동주의 시는 그냥 좋아라하며 몇 번을 곱씹으며 그의 시들을 외우려 들었었습니다. 아마도 그 시절 (나름 순수했었다고 생각되던...) 만난 때문인지.. 시를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조건없이 무엇도 좋아할 수 있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일까나.. 오늘이 윤동주시인의 67번째 기일이라고 하네요.. 그 암울했던 시대를 순수하게 살다 갔던 젊은 시인의 시를 다시 꺼내어 읽게 됩니다. 201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