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꾸는 곰팅이/감상

[영화] 악마를 보았다 (2010)

by 셈틀씨 2012. 2. 9.

 



조금이라도 무섭거나 조금이라도 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오는 영화는 질겁을 하는 친구랑 본 영화입니다..
그러니 아마도 예매를 한 건 아니었든 하고, 즉흥적으로 현장에서 선택했었나 봅니다.. 어쩌자고.. ㅎ
영화 상영 내내 거의 두 주먹 꽉 쥐고 보더군요.. ^^

영화는 재미있다.. 잔인하다.. 혐오스럽다.. 등등의 평가를 떠나서..
우와~
무섭더이다..

스릴러 장르라기 보다는 공포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살벌한 눈 빛의 장경철..아니 최민식이었기에...
(진짜 이 분 사람 몇 죽여본 게 분명해 보이는.. 최강 빙의입니다요.. ^^b)
또한 그 인물이 우리들 주변에 지극히 있을지도 모르는 인물임에 분명했기 때문에 더더욱 공포가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김수현의 복수로 인해 죽어 나간 사람들이 늘어 나면서 저 자식은 더 악마로군.. 했던...

밤 길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