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미리 말씀 드리지만 지금부터 이야기 할 것은 어디까지나 제 취미의 결과입니다. 사건 그 자체는 이미 시효를 맞았으니 제가 어찌할 것도 아닙니다. 설령 당신이 범인이라 해도 말이죠 사건은 이미 시효이므로 제가 이 건에 대해서 발설할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협력해 주신 범인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이 사건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카드입니다.』
오오오~ 이 대사 또 나왔습니다. ^^
여전히 정신없는 시효관리과 사람들 (쿠마모토, 마타라이, 주몬지, 하치스카, 사네이에, 마카데)이 한층 더 유쾌한 모습으로 다음 해 돌아왔습니다. 시효사건을 수사하는 콤비 키리야마와 미카즈키는 역시 매력적이네요..
여기서는 주몬지의 힌트에 키리야마가 해결하는 사건들도 있군요.. 뭔가 의미있는 대사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 사람들이 또 다시 돌아오길 기다려 봅니다.
1. 국회의원 살인사건 거짓말은 진실을 먹는 괴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2. 소부 긴자 어둠의 제왕 살인 넘버원 호스티스 도주 사건 좋아하는 이유보다도 싫어하는 이유가 분명하다고 해도 과인이 아닌 것이다!
3. 침울쟁이 인형 살인 사건 진범은 키리야마군!?
4. 본격 여류 추리 소설가 밀실 살인 사건 최면술은 추리소설에는 금가라해도 과언이 아닐진데..
5. 여배우 쿠로이 사쿠라코의 행방불명 사건 유령을 봐도 결코 눈을 돌려선 아니되는 것이다
6. 청춘 온천 살인 사건 청춘에 시효가 있는지 없는지는 쿠마모토상 하기나름!
7. 주부를 멧돼지로 잘못 본 사건 평범하기 그지 없는 주부를 잘못 본 데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8. 갑부촌 호화저택 강도 살인 사건 이번 회에 미카즈키가 대활약하는 이유는 깊게 파고 들지 않는 게 좋은 것이다!
9. 스페인의 정열 하늘을 나는 대기실 살인 사건 돌아보지 않고 헤어질 것인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돌아보고 헤어질 것인가? 그것이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인간의 몸이란 게 의외로 예민해서 비밀 같은 게 있으면 그걸 밖으로 내보내고 싶어하지 않지.
추억이란 미래의 잔해야
그것보다도 살아서 이렇게 있는 시간의 증명이야 말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거 아닐까요? 여러 가지 기억들이 서랍 속에 들어와서 경험치가 오르는 거잖아요